비비안 (BBAHN) - 그냥 지나갔어야지

안녕이란 목소리
잘 지내냔 그 말이
왜 난 두근거리니
안볼 것처럼 뒤돌아 가더니
반갑게 웃는 미소는 왜 짓니
그냥 지나갔어야지
모르는 척하지
내 맘 바보같이 설레이는데
아파서 죽을 것 같았던 시간들
생각나지 않아 지금 널 보니
나 바본가 봐
왜 그렇게 말랐어
나처럼 힘들었어
너무 보고 싶었어 말을 못했어
내 옆에 서있는 그 사람에게
상처 줄 수 없어
그냥 지나갔어야지
모르는 척하지
내 맘 바보같이 설레이는데
아파서 죽을 것 같았던 시간들
생각나지 않아 지금 널 보니
나 바본가 봐
혼자가 아니라서
그에게 미안해서
어떤 표정도 지을 수가 없었어
널 또 뒤로한 채
이별을 한 것뿐인데
한번이었는데
다시 이별하는 날처럼 아파
나보다 널 많이
사랑해 줄 사람 만났으면 해
나보다 행복해 정말 미안해

비비안 (BB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