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스나이퍼 - 갱스터 (Feat. 송래퍼, 오슬기)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라 우리 아가
난 부성애가 강해
밤낮 늘 애를 보는 갱스터
스카페이스 토니몬타나
난 OG중에서도 진짜 남자
내 가족을 위한 거라면
영화 속 악역도 기꺼이
기분 좋게 맡아 나
무대 위에서는 잔인한
마이크를 든 랩 살인마
집에서는 육아독박
잠투정 심한 내 아들이
깰까 봐 조마조마
Oh yeah 내게는 잠든
이 모습이 제일 이뻐
젖병에다 200ml 분유장전
밤새워 자장가를
불러주며 불침번
내 몸 위한 방탄조끼
보다 익숙해진 아기띠
어디를 가던지 총 대신
기저귀를 소지하는
위험한 아저씨
난 아들 바보 맞아
미소조차도 아름다워
입에 고인 침도 달아
아플 때도 함께 앓아
키워보니 부모 맘이
어떤 건지 이젠 알아
어서 빨리 쑥쑥 커
하나뿐인 my love
사랑에 빠진 이 순간
부모님이 떠오르는 건
인생도 하루 더 먼저 핀 꽃이
먼저 진다는 것
아들아 커서 힘이 들 땐
언제나 이 음악을 들어
넌 한 치도 망설이지 말고
내게 전화 걸어
You will not break
Daddy got your back
네가 흘릴 그 눈물마저도
내가 대신해 흘렸으면 해
You will not break
Daddy got your back
거센 눈보라 휘몰아칠 때
그땐 아빠가 널 안아줄게
갱스터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뭔 짓도 하는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늘 기도하는 갱스터
갱스터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뭔 짓도 하는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늘 기도하는 갱스터
우리 아빠는 정년퇴직
말 안했음 좋겠어
하얀 수술복 벗기엔
흰머리도 없으니까
우리 엄마는 때 탄 앞치마
버렸음 좋겠어
왜냐면 홍대 가도
아직도 안 꿀리니까
내 동생 군기잡고 충성
나한테 개겼던 것처럼 물어뜯어
평생 육질 좋은 고기 굽고 peace & love
식탁에 앉아
담소 나누자고 시시콜콜
3년 전 몇 억을 날려먹었지
ok 엄마 울지마
우리 돈 날려 먹은 그 놈은
도통 없네 눈칫밥
그래서 우린 일궈냈지
강인함과 우직함
암사동 얼씬 거리지도 마라
이 놈아 클나
다 꺼져 귀찮은 일 다 해결됐으니
내버려둬 이젠
삼세끼 챙겨먹지
전에는 가족을 위해서
난 뭔 짓도 하는 갱스터
no 이젠 귀여운 햄스터
You will not break
Daddy got your back
네가 흘릴 그 눈물 마저도
내가 대신해 흘렸으면 해
You will not break
Daddy got your back
거센 눈보라 휘몰아칠 때
그땐 아빠가 널 안아줄게
갱스터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뭔 짓도 하는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늘 기도하는 갱스터
갱스터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뭔 짓도 하는 갱스터
난 가족을 위해서
늘 기도하는 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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