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 - 길 떠나는 날에는

그대 먼 길 떠나갈 때는
돌아보지 말기를
새하얀 목련이 꽃잎 먼저 보내고
잎이 돋아나듯이
어둠 속에 피었다 사라진
아침의 이슬처럼
그대 먼 길 떠나갈 때는
눈물 없이 가기를
노란 개나리 꽃잎 먼저 보내고
잎이 돋아나듯이
노을 따라 손잡고 떠나간
한낮의 햇살처럼
다시 오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도 말고
먼 강물 흐르는 소리에
설레던 시절과
아스라한 친구의
눈빛마저도 그렇게
잊혀질 수 있도록 그렇게
그대 먼 길 떠나갈 때는
돌아보지 말기를
새하얀 목련이 꽃잎 먼저 보내고
잎이 돋아나듯이
어둠 속에 피었다 사라진
아침의 이슬처럼
목숨 바쳐 사랑했다는 말도
가슴에 묻고
한 시절 죽도록 불렀던 이름과
눈물 나게 서러운 젊음마저도
그렇게 잊혀질 수 있도록 그렇게
다시 오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도 말고
먼 강물 흐르는 소리에
설레던 시절과
아스라한 친구의
눈빛마저도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녹우 [귀갓길]김성호작사작곡 와 하마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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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