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 - 바람이었나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처가는 바람처럼
환한미소를 보이던 꿈에 계절은
모두 잊어야 하나
바람이 몹시 불던날 우리는 헤매 다녔지
조금은 외롭고 쓸쓸했지만
그것은 낭만이었지 만나면 할말을 못하고
가슴을 태우 면서도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끝없이 깊어 갔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처가는 바람처럼
환한미소를 보이던 꿈에 계절은
모두 잊어야 하나

그날이 언제였던가 침묵이 흘러간 뒤에
잊어달라는 그 말 한마디 아직도 나를 울리네
조용히 눈물을 삼키며 뒷모습 바라볼때는
또다시 만날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처가는 바람처럼
환한미소를 보이던 꿈에 계절은
모두 잊어야 하나


ijeneun neoreul iteoya hana
geunyang seucheoganeun baramcheoreom
hwanhanmisoreul boideon kkume gyejeoleun
modu iteoya hana
barami mopsi buldeonnal urineun hemae danyeotji
jogeumeun oeropgo sseulsseulhaetjiman
geugeoteun nangmanieotji mannamyeon halmaleul mothago
gaseumeul taeu myeonseodo geureotge uriui sarangeun
kkeuteopi gipeo gatneunde ijeneun neoreul iteoya hana
geunyang seucheoganeun baramcheoreom
hwanhanmisoreul boideon kkume gyejeoleun
modu iteoya hana

geunali eonjeyeotdeonga chimmuki heulreogan dwie
iteodalraneun geu mal hanmadi ajikdo nareul ulrine
joyonghi nunmuleul samkimyeo dwitmoseup barabolttaeneun
ttodasi mannalsu itdago geureotge saenggakhaetneunde
ijeneun neoreul iteoya hana geunyang seucheoganeun baramcheoreom
hwanhanmisoreul boideon kkume gyejeoleun
modu iteoya hana


정수라 - 바람이었나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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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라 - 바람이었나 [열린 음악회 1073회 2015. 09. 13.] 청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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