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사진관 - 4월, 눈

늦겨울 추위도 모두 지나고
이제는 봄이 온다
얼어붙었던 내 몸과 맘에도
꽃들이 피어나고
음악이 흐르는 조그만 카페
창가에 자리를 잡고
찻잔 가득히 스며든
계절을 느낀다
시간이 흐르고 창밖을 지나는
표정 없는 사람들
옷깃을 여미고 빨라진 발걸음
아마도 꽃샘추위
믿기진 않지만 흐린 하늘엔
하얗게 눈이 내려와
오랫동안 잊고 지낸
기억이 새롭다
사랑이 지나간 허전한 시간
채워지지 않던 날들
내리자마자 사라진
4월에 눈 오는 날
neutgyeoul chuwido modu jinago
ijeneun bomi onda
eoleobuteotdeon nae momgwa mamedo
kkotdeuli pieonago
eumaki heureuneun jogeuman kape
changgae jarireul japgo
chatjan gadeukhi seumyeodeun
gyejeoleul neukkinda
sigani heureugo changbakeul jinaneun
pyojeong eopneun saramdeul
otgiteul yeomigo ppalrajin balgeoleum
amado kkotsaemchuwi
mitgijin anjiman heurin haneulen
hayatge nuni naeryeowa
oraetdongan itgo jinaen
gieoki saeropda
sarangi jinagan heojeonhan sigan
chaewojiji andeon naldeul
naerijamaja sarajin
4wole nun oneun 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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