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 배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죠
하고 싶었던 얘기 너무 많았었지만
혹시 내가 무슨 말이든 하면
괜히 또 마음에 두고 지낼까봐
힘들 때면 항상 날 위로하던
그대가 나를 가장 힘들게 만드네요
이제 그만 헤어지고 싶다는
그말을 어떻게 받아 들이나요
내가 참 어리석었던 거죠
그대 그 맘은 알지 못한체
나 혼자서만 해주고 싶은 많은 일들
하늘 끝에 닿을만큼
맘 깊이 쌓아 왔으니
이제 내가 지겨운가요
함께 하기 부끄럽나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사랑하는
나의 맘이 부담 되나요
그렇게 떠나야 하는지
혼자 울게 해야 하는지
아무리 험한 비바람 몰아쳐도
내가 모두 막을 수 있는데

내가 참 어리석었던 거죠
그대 그 맘은 알지 못한체
나 혼자서만 해주고 싶은 많은 일들
하늘 끝에 닿을 만큼
맘 깊이 쌓아 왔으니
이제 내가 지겨운가요
함께 하기 부끄럽나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사랑하는
나의 맘이 부담 되나요
그렇게 떠나야 하는지
혼자 울게 해야 하는지
세상 어느 누구도 나보다 그댈
사랑할 수 없다고 믿는데
사랑할 순 없다고

amumaldo haji ango iteotjyo
hago sipeotdeon yaegi neomu manateotjiman
hoksi naega museun malideun hamyeon
gwaenhi tto maeume dugo jinaelkkabwa
himdeul ttaemyeon hangsang nal wirohadeon
geudaega nareul gajang himdeulge mandeuneyo
ije geuman heeojigo sipdaneun
geumaleul eotteotge bata deulinayo
naega cham eoriseokeotdeon geojyo
geudae geu mameun alji mothanche
na honjaseoman haejugo sipeun maneun ildeul
haneul kkeute dateulmankeum
mam gipi ssata wateuni
ije naega jigyeoungayo
hamkke hagi bukkeureopnayo
sesang nuguboda geudael saranghaneun
naui mami budam doenayo
geureotge tteonaya haneunji
honja ulge haeya haneunji
amuri heomhan bibaram molachyeodo
naega modu makeul su itneunde

naega cham eoriseokeotdeon geojyo
geudae geu mameun alji mothanche
na honjaseoman haejugo sipeun maneun ildeul
haneul kkeute dateul mankeum
mam gipi ssata wateuni
ije naega jigyeoungayo
hamkke hagi bukkeureopnayo
sesang nuguboda geudael saranghaneun
naui mami budam doenayo
geureotge tteonaya haneunji
honja ulge haeya haneunji
sesang eoneu nugudo naboda geudael
saranghal su eopdago mitneunde
saranghal sun eopdago

배려 - 유영석

배려 -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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