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 어떻게

그 후 몇 년 만에 본 건데
어떻게 날 불러 세울 수 있죠

그대 곁에 있던 그에게
어떻게 날 인사 시킬 수 있죠

하지만 그대여
난 아직 그래요
아무렇지도 않지 않아요
왜인진 몰라도
촌스러 보여도
난 지금 그댈 바라보며
눈물 참기가 어려워

난 아직 사랑했던 그대 보니 가슴이 떨려요
감추고 싶었지만
날 한때 사랑했던 그대 보니 말끝이 떨려요
두 뺨만 만지지만

물론 살다보면 언젠가
어디선가 보리란 건 알았죠

그럼 꿋꿋하게 웃으며
“어떻게 잘?” 먼저 묻고 싶었죠

하지만 그대여
난 아직 그래요
아무렇지도 않지 않아요
왜인진 몰라도
촌스러 보여도
난 지금 그댈 바라보며
눈물 참기가 어려워

난 아직 사랑했던 그대 보니 가슴이 떨려요
감추고 싶었지만 숨고 싶지만
날 한때 사랑했던 그대 보니 말끝이 떨려요
두 뺨만 만지지만 그대 알고 있는지
geu hu myeot nyeon mane bon geonde
eotteotge nal bulreo seul su itjyo

geudae gyeote itdeon geuege
eotteotge nal insa sikil su itjyo

hajiman geudaeyeo
nan ajik geuraeyo
amureotjido anji anayo
waeinjin molrado
chonseureo boyeodo
nan jigeum geudael barabomyeo
nunmul chamgiga eoryeowo

nan ajik saranghaetdeon geudae boni gaseumi tteolryeoyo
gamchugo sipeotjiman
nal hanttae saranghaetdeon geudae boni malkkeuti tteolryeoyo
du ppyamman manjijiman

mulron saldabomyeon eonjenga
eodiseonga boriran geon alatjyo

geureom kkutkkuthage uteumyeo
“eotteotge jal?” meonjeo mutgo sipeotjyo

hajiman geudaeyeo
nan ajik geuraeyo
amureotjido anji anayo
waeinjin molrado
chonseureo boyeodo
nan jigeum geudael barabomyeo
nunmul chamgiga eoryeowo

nan ajik saranghaetdeon geudae boni gaseumi tteolryeoyo
gamchugo sipeotjiman sumgo sipjiman
nal hanttae saranghaetdeon geudae boni malkkeuti tteolryeoyo
du ppyamman manjijiman geudae algo itn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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