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 사랑의 자리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쉬어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 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간 주 중~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온다고 약속해 놓고
오지 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 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barami buleowado saenggaki nago
gureumi swieogado saenggaki nanda.
giyakdo eopi sosikdo eopi
tteonabeorin yasokhan nima
sarangi meomuldeon jari
geuriumi meomuldeon jari
geu nimeun eodi gago eodi gago
dolaol jul moreuna
~gan ju jung~
nakyeopi tteoleojyeodo saenggaki nago
gangmuli heulreogado saenggaki nanda.
dolaondago yaksokhae notgo
oji anneun mujeonghan nima
sarangi meomuldeon jari
geuriumi meomuldeon jari
geu nimeun eodi gago eodi gago
dolaol jul moreuna

김혜연

김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