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 잃어버린 시

오늘밤에도 빨간 촛불이 어둠속에 울고 있어요
지난 시간이 아쉬워지면 나 그대를 생각한다오 음

비망록에서 남긴 이 글씨 구르몽의 시 한귀절이
아 지금 들릴듯 한데 창가엔 벌써 낙엽소리

그대 내가 없어 때로는 슬프지 않은가
쏟아지는 낙엽 사이로 슬픈 보헤미안처럼 헤매는 그대

문득 오늘밤 그대곁으로 달려가마 하고 싶은데
아직도 그대는 나를 잊었다고 말할 것 같아

그대 내가 없어 때로는 슬프지 않은가
쏟아지는 낙엽 사이로 슬픈 보헤미안처럼 헤매는 그대

문득 오늘밤 그대곁으로 달려가마 하고 싶은데
아직도 그대는 나를 잊었다고 말할 것 같아

아직도 그대는 나를 잊었다고 말할 것 같아

말할 것 같아
oneulbamedo ppalgan chotbuli eodumsoke ulgo iteoyo
jinan sigani aswiwojimyeon na geudaereul saenggakhandao eum

bimangrokeseo namgin i geulssi gureumongui si hangwijeoli
a jigeum deulrildeut hande changgaen beolsseo nakyeopsori

geudae naega eopeo ttaeroneun seulpeuji aneunga
ssotajineun nakyeop sairo seulpeun bohemiancheoreom hemaeneun geudae

mundeuk oneulbam geudaegyeoteuro dalryeogama hago sipeunde
ajikdo geudaeneun nareul iteotdago malhal geot gata

geudae naega eopeo ttaeroneun seulpeuji aneunga
ssotajineun nakyeop sairo seulpeun bohemiancheoreom hemaeneun geudae

mundeuk oneulbam geudaegyeoteuro dalryeogama hago sipeunde
ajikdo geudaeneun nareul iteotdago malhal geot gata

ajikdo geudaeneun nareul iteotdago malhal geot gata

malhal geot g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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