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경, 김보선 - 함께 걸어요

머리를 하고
어제 산 바지를 입고
잔뜩 멋을 부리고
거울 앞에 서서
어떻게 인사를 할까
무슨 표정 지을까
어떤 말을 건낼까
이 기분은 뭘까
머리를 하고
이쁘게 화장을 하고
맘에 안드는 입술
다시 그리고
옷장을 열어
옷을 고르며
설레는 마음
이렇게 기분 좋은 날
오
그댈
만나러 가요
설레는 마음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오
그댄 내게
지금 오고
있나요
함께 걷는 길
그댄 곁에 있는데
나는 괜시리 그냥
그대가 야속한지
손을 잡고 싶은데
이거 어떻게 하나
그냥 용기 내볼까
바보같이 생각만
오
그대
용길 내어요
내 손을 잡아요
우리 함께 걸어요
오
우리 손을
잡고 함께
걸어요
오늘도
내일도
우리 함께 이렇게
너무 행복해
올해도
내년도
우리 함께 이렇게
우리 함께 영원히
오
그대
행복한가요
우리 함께 영원히
이 길을 걸어가요
오
나는 언제나
그댈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 영원히
오
그댈
만나러 가요
우리 두 손을 잡고
언제나 그때처럼
오
나는 언제나
그댈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
영원히

meorireul hago
eoje san bajireul ipgo
jantteuk meoteul burigo
geoul ape seoseo
eotteotge insareul halkka
museun pyojeong jieulkka
eotteon maleul geonnaelkka
i gibuneun mwolkka
meorireul hago
ippeuge hwajangeul hago
mame andeuneun ipsul
dasi geurigo
otjangeul yeoleo
oteul goreumyeo
seolreneun maeum
ireotge gibun joteun nal
o
geudael
mannareo gayo
seolreneun maeumeuro
tteolrineun maeumeuro
o
geudaen naege
jigeum ogo
itnayo
hamkke geotneun gil
geudaen gyeote itneunde
naneun gwaensiri geunyang
geudaega yasokhanji
soneul japgo sipeunde
igeo eotteotge hana
geunyang yonggi naebolkka
babogati saenggakman
o
geudae
yonggil naeeoyo
nae soneul japayo
uri hamkke geoleoyo
o
uri soneul
japgo hamkke
geoleoyo
oneuldo
naeildo
uri hamkke ireotge
neomu haengbokhae
olhaedo
naenyeondo
uri hamkke ireotge
uri hamkke yeongwonhi
o
geudae
haengbokhangayo
uri hamkke yeongwonhi
i gileul geoleogayo
o
naneun eonjena
geudael saranghaeyo
saranghaeyo geudae yeongwonhi
o
geudael
mannareo gayo
uri du soneul japgo
eonjena geuttaecheoreom
o
naneun eonjena
geudael saranghaeyo
saranghaeyo
geudae
yeongwon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