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구 - 네가 꽃이라 나는 봄이야

꽃이 피기엔
아직 이른 계절
어디에도 어디에도
꽃은 없구나
생각했던 그때
너는 내게 꽃으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다가오는구나
꽃이 지고 허전한
마음 달래려
따뜻한 커피를
사러 가는 길에
너는 내게 꽃으로
너는 내게 꽃으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다가오는구나
뜨거운 여름에도
너무 추운 겨울에도
네가 꽃이라 나는 봄이야
뜨거운 여름에도
너무 추운 겨울에도
네가 꽃이라 나는 봄이야
kkoti pigien
ajik ireun gyejeol
eodiedo eodiedo
kkoteun eopguna
saenggakhaetdeon geuttae
neoneun naege kkoteuro
han geoleumssik han geoleumssik
dagaoneunguna
kkoti jigo heojeonhan
maeum dalraeryeo
ttatteuthan keopireul
sareo ganeun gile
neoneun naege kkoteuro
neoneun naege kkoteuro
han geoleumssik han geoleumssik
dagaoneunguna
tteugeoun yeoreumedo
neomu chuun gyeouledo
nega kkotira naneun bomiya
tteugeoun yeoreumedo
neomu chuun gyeouledo
nega kkotira naneun bomiya
한현구 - 네가 꽃이라 나는 봄이야

너무나도 힘든 하루하루 속에서 너는 내게, 나는 네게 꽃이 되어 우리의 나날들을 봄처럼 따뜻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렇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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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