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 달그림자

당신의 첫 눈길이 내게 닿았을 때
천둥이 치는 듯이 가슴이 떨렸고
당신의 첫 손길에 내가 닿았을 때
번개가 치는 듯이 온 몸이 저렸어
당신의 그 온기가 내게 닿았을 때
꽃잎이 내린 듯이 세상이 밝았고
당신의 빈 자리에 내가 닿았을 때
나의 세상은 더는 내게 없어
아 아아아 아 아아아
아 아아아 아 아아아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해와 달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잡을 듯 잡을 수 없는
꿈결같은 사람
오늘도 울다 지쳐 잠이 든다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꽃과 별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스치듯 지나치는
바람과 같은 사람
허공에 그려본다 너의 이름
입술 새로 흐르던 너의 붉은 숨결
뺨을 타고 흐르던 나의 눈물도
내 품 안에 너를 안고서 부르던
그 이름도 이제
그리운 나의 사람
나의 빛과 숨아 다시 볼 수 없음에
어지러운 봄날
아지랑이 같은 사람
홀로 되뇌인다 너의 눈동자
그리운 나의 사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리운 내 사람
이 세상에선 다시 볼 수 없나

dangsinui cheot nungili naege datateul ttae
cheondungi chineun deuti gaseumi tteolryeotgo
dangsinui cheot songile naega datateul ttae
beongaega chineun deuti on momi jeoryeoteo
dangsinui geu ongiga naege datateul ttae
kkotipi naerin deuti sesangi bakatgo
dangsinui bin jarie naega datateul ttae
naui sesangeun deoneun naege eopeo
a aaa a aaa
a aaa a aaa
geuriun naui saram
naui haewa dala dasi bol su eopeume
japeul deut japeul su eopneun
kkumgyeolgateun saram
oneuldo ulda jichyeo jami deunda
geuriun naui saram
naui kkotgwa byeola dasi bol su eopeume
seuchideut jinachineun
baramgwa gateun saram
heogonge geuryeobonda neoui ireum
ipsul saero heureudeon neoui bukeun sumgyeol
ppyameul tago heureudeon naui nunmuldo
nae pum ane neoreul angoseo bureudeon
geu ireumdo ije
geuriun naui saram
naui bitgwa suma dasi bol su eopeume
eojireoun bomnal
ajirangi gateun saram
holro doenoeinda neoui nundongja
geuriun naui saram
japhil deut japhiji anneun
geuriun nae saram
i sesangeseon dasi bol su eop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