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원 - 가을

가을

강은교

기쁨을 따라갔네
작은 오두막이었네
슬픔과 둘이 살고 있었네
슬픔이 집을 비울 때는
기쁨이 집을 지킨다고 하였네
어느 하루 찬바람 불던 날
살짝 가보았네
작은 마당에는 붉은 감 매달린 나무 한 그루
서성서성눈물을 줍고 있었고
뒤에 있던 산
날개를 펴고 있었네
산이 말했네
어서 가보게, 그대의 집으로
gaeul

gangeungyo

gippeumeul ttaragatne
jakeun odumakieotne
seulpeumgwa duli salgo iteotne
seulpeumi jipeul biul ttaeneun
gippeumi jipeul jikindago hayeotne
eoneu haru chanbaram buldeon nal
saljjak gaboatne
jakeun madangeneun bukeun gam maedalrin namu han geuru
seoseongseoseongnunmuleul jupgo iteotgo
dwie itdeon san
nalgaereul pyeogo iteotne
sani malhaetne
eoseo gaboge, geudaeui jipeuro
시낭송 너를 기다리는 동안 - 김세원 황지우

마음이 정화되는 시낭송.

치자꽃 설화 / 박규리(김세원 낭송 )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 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각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미치도록ㅡ김세원

가수김세원 내나이가어때서

휘파람 ㅡ 김세원

김세원

김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