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민 - 울리는 경부선

연보라 빛 코스모스 눈물젖는 플렛트홈
옷소매를 부여잡고 한없이 우는 고운 낭자여
구름다리 넘어갈 때 기적 소리 목이 메어
잘 있거라 한마디로 떠나가는 삼랑진

달려가는 철로가에 오막살이 양지 쪽에
소꼽장난 하다말고 흔들어주는 어린 손길이
눈에 삼삼 떠오를 때 내 가슴은 서레이어
손수건을 적시면서 울고가는 대구정거장

전봇대가 하나하나 지나가고 지나올 때
고향 이별 부모 이별 한정이 없이 서러워져서
불빛 흐린 삼등 찻간 입김 서린 유리창에
고향 이름 적어보는 이별 슬픈 대전 정거장
yeonbora bit koseumoseu nunmuljeotneun peulretteuhom
otsomaereul buyeojapgo haneopi uneun goun nangjayeo
gureumdari neomeogal ttae gijeok sori moki meeo
jal itgeora hanmadiro tteonaganeun samrangjin

dalryeoganeun cheolrogae omaksali yangji jjoke
sokkopjangnan hadamalgo heundeuleojuneun eorin songili
nune samsam tteooreul ttae nae gaseumeun seoreieo
sonsugeoneul jeoksimyeonseo ulgoganeun daegujeonggeojang

jeonbotdaega hanahana jinagago jinaol ttae
gohyang ibyeol bumo ibyeol hanjeongi eopi seoreowojyeoseo
bulbit heurin samdeung chatgan ipgim seorin yurichange
gohyang ireum jeokeoboneun ibyeol seulpeun daejeon jeonggeojang
유성민 - 밤무대 김선달 메들리 3집 (1986)

유성민 - 밤무대 김선달 메들리 3집 (1986) 유성민님은 1960년대부터 작곡가로서 400여곡의 곡을 발표한 작곡가이며.. 1980년 초반에는 "유태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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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