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란영 -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MBC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 하늘에 구름이나 될까
너 있는 그 먼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 하나의 사람아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neoreul bonaeneun deulpane
mareun barami seulpeugo
naega dolaseon haneulen
salbit natdali seulpeora
oraedorok iteotdeon
nunmuli sotgo
deungi hwil geotgateun samui mugeyeo
gageora sarama
sewoleul ttara
moduga geoleoganeun
sseulsseulhan geugilro

ijen geu nuga iteo
i oeroum gyeondimyeo salkka
ijen geu nuga iteo
i gaseum jikimyeo salkka
a jeo haneule gureumina doelkka
neo itneun geu meonttangeul chata naseolkka
sarama sarama nae hanaui sarama
i neuteun chamhoereul
neoneun aneunji

견미리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견미리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랫토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김란영

김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