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 투명인간

투명인간으로 살 수 있는 하룰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지
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
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
아침에 일어난 그대가
커튼을 활짝 열고
기지개 펴는 모습
그리고 어젯밤 건네준
장미꽃에 머무는
그대 잔잔한 미소속의 나
세수하려 감싸올린
그대 긴 머리에
두른 하얀 수건 보고 싶어
투명인간으로 살 수 있는 하룰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지
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
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
아침 식탁 앞에 앉아있는
화장기 없는 그대
우유빛 그 두 볼과
종이호랑이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무뚝뚝한 남동생과 나누는
이야기속에서
하루를 시작한 그대
어리광도 보고싶어
투명인간으로 살수 있는 하룰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지
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
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

투명인간으로 살수 있는 하룰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지
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
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
투명인간으로 살수 있는 하룰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겠지
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
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

tumyeonginganeuro sal su itneun harul
eoteul su itdamyeon
jeongmal jaemiitgetji
ama geudael jeil cheoeum
chateul geotman gata
hajiman jikilgeon kkok jikilkkeyo
achime ileonan geudaega
keoteuneul hwaljjak yeolgo
gijigae pyeoneun moseup
geurigo eojetbam geonnejun
jangmikkote meomuneun
geudae janjanhan misosokui na
sesuharyeo gamssaolrin
geudae gin meorie
dureun hayan sugeon bogo sipeo
tumyeonginganeuro sal su itneun harul
eoteul su itdamyeon
jeongmal jaemiitgetji
ama geudael jeil cheoeum
chateul geotman gata
hajiman jikilgeon kkok jikilkkeyo
achim siktak ape anaitneun
hwajanggi eopneun geudae
uyubit geu du bolgwa
jongihorangi abeojiwa
jasanghasin eomeoni
muttukttukhan namdongsaenggwa nanuneun
iyagisokeseo
harureul sijakhan geudae
eorigwangdo bogosipeo
tumyeonginganeuro salsu itneun harul
eoteul su itdamyeon
jeongmal jaemiitgetji
ama geudael jeil cheoeum
chateul geotman gata
hajiman jikilgeon kkok jikilkkeyo

tumyeonginganeuro salsu itneun harul
eoteul su itdamyeon
jeongmal jaemiitgetji
ama geudael jeil cheoeum
chateul geotman gata
hajiman jikilgeon kkok jikilkkeyo
tumyeonginganeuro salsu itneun harul
eoteul su itdamyeon
jeongmal jaemiitgetji
ama geudael jeil cheoeum
chateul geotman gata
hajiman jikilgeon kkok jikilkke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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