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우리는 같이 가는길을
늘 혼자간다고 생각합니다
바람부는 날
저 미루나무 언덕에
혼자있다 하여도
가슴속에는 누군가가
함께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힘이들 때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곁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이 힘들어하며 살고있습니다
나는 비오는 날 창가에서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나처럼 창가에서
나를 그리워 하고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누구입니까
사람입니다
영원히 가질수도
영원히 버릴수도 없는
여름날에 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좋을 때보다
그 사람이 싫을 때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보다
용서하는것을
먼저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새것보다
헌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끔 옛날을
그리워 할 때에는
우리가 늙어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새것이 됩니다
그리고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때
당신은 아름다움을
볼수있는 마음이
진정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세상에 없어도
먼훗날 우리를
그리워해 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밤은 창 밖에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그 누구의 가슴속에도

urineun gati ganeungileul
neul honjagandago saenggakhapnida
barambuneun nal
jeo mirunamu eondeoke
honjaitda hayeodo
gaseumsokeneun nugungaga
hamkkeitgi maryeonipnida
urineun himideul ttae
honjaseoman himdeuldago saenggakhapnida
hajiman geu gyeoteneun
tto dareun nugungaga
gati himdeuleohamyeo salgoitseupnida
naneun bioneun nal changgaeseo
geu sarameul saenggakhapnida
naro inhae
geu sarami nacheoreom changgaeseo
nareul geuriwo hagoitdamyeon
geugeotmaneurodo
naneun haengbokhan geotipnida
urineun taeeonamyeonseo nuguipnikka
saramipnida
yeongwonhi gajilsudo
yeongwonhi beorilsudo eopneun
yeoreumnale biwado gateun geotipnida
urineun saranghaeya hapnida
geu sarami joteul ttaeboda
geu sarami sileul ttae
saranghaeya hapnida
geurigo yongseohaeyahapnida
geu sarameul saranghaneun geot boda
yongseohaneungeoteul
meonjeo baewoyahapnida
urineun saegeotboda
heon geoteul saranghaeya hapnida
uriga gakkeum yetnaleul
geuriwo hal ttaeeneun
uriga neukeogago itdago
neukkigi ttaemunipnida
saramdeuleun neukeogamyeonseo
saegeoti doepnida
geurigo deo areumdapseupnida
geurigo geugeoteul neukkil ttae
dangsineun areumdaumeul
bolsuitneun maeumi
jinjeong saenggineun geotipnida
urineun saranghaeya hapnida
geurigo yongseohaeya hapnida
geuraeya uriga i sesange eopeodo
meonhutnal urireul
geuriwohae jul sarami
itgi ttaemunipnida
oneulbameun chang bake
biga naeril geot gatseupnida
geu nuguui gaseumsokedo

김종환 -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2005년 초여름에 프랑스, Abbaye du Mont-Saint-Michel.

김종환/사랑하는법과용서하는법

(김종환 시낭송 모음) 당신 생일날에,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영혼을 깨우며

(김종환 시낭송 모음) 당신 생일날에,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영혼을 깨우며 김종환 - 당신 생일날에(시낭송) 김종환 -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