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 타국에서

어제 같은 지난일도 아득한 옛날인데
바다 건너 머나먼 타국에 내가 있네
비행기가 날 때마다 가고 싶은 내 마음
다정한 고향에 꿈속이 꿈속의 일만 같아
두고 온 산천 두 눈에 보이네

내가 살던 고향에는 따뜻한 봄이겠지
바다 건너 타국엔 찬비가 쏟아지네
저녁노을 질 때마다 사무치는 내 마음
아련한 고향의 봄날이 꿈속의 일만 같아
두고 온 산천 두 눈에 보이네

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