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너와의 시간을
붙잡아 두려 할수록
멀리 떠나가 버리는 너
가을을 닮은 넌
내가 쓸쓸하대도
더욱 그리워지는 걸
가을을 닮은 넌
감히 내가 닿을 수 없는
잡힐 듯 아련한 그대는
가을을 닮은 너
바래진 추억은
너무나 아름다와
이렇게 널 보낸
내가 견딜 수가 없어
눈시울이 붉어져만 가는데
가을을 닮은 넌
내가 쓸쓸하대도
더욱 그리워지는 걸
가을을 닮은 넌
감히 내가 닿을 수 없는
잡힐 듯 아련한 그대는
가을을 닮은 너
가을을 닮은 넌
너무나 아름다와
가을을 닮은 넌
내가 닿을 수 없는
차가운 바람에
흔들려 우수수
떨어지는 넌
그것마저도
내 맘을 흔들어놔
되돌릴 순 없니
가을을 닮은 넌
참으려 애를 써도
더욱 바래져 가는 걸
가을을 닮은 넌
감히 내가 닿을 수 없는
잡힐 듯 아련한 그대는
가을을 닮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