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캐슬 - Republic Of Korea (Feat. 헤이노)

친구들과 집들이
너무 즐거웠어
근데 문제는 술이 들어가
거기서 부터
필름이 끊기면서
정신차려보니
난 정처없이 골목길을 헤매
갑자기 경찰이 날 붙잡네
그 상황에서
난 신발까지 잃었네
발에 가시가
박힐 때까지 걸었네
내 술버릇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정황상 날 용의자로
몰아가는 견찰들이
죄스러우면서도
어이없는 현실에
도움 청할 곳도 딱히 없는데
내가 알고 있는거라고는
내 집이 어디인지 모를 뿐
경찰은 날 파렴치한
범죄자로 만들 뿐
G랄같은 republic of korea
차라리 날 죽여
아니 내가 죽어
이제 난 문고리에
끈을 묶을 뿐이야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잘못한거 없어
세상은 내게 너무 싸늘하네요
난 경찰들이 너무 싫어
이게 만약 나의 잘못이라면
내가 잘못한건 없다니까
차라리 난 죽어버리겠어요
진짜 죽어버릴꺼야 난
이나라 자살률이 높은이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 놈
me and you
태어나면 시작되는
좌절의 무한궤도
옆집 엄마 친구
아들부터 시작되는
무한경쟁체제
그 어떤 좋은 대학을 나와
toeic만점에 어학연수
전세계로 봉사활동 다녀도
성공하는 것은
회장손자 사장아들
486은 몰라 대학졸업하면
취업이 자동인 줄 알아
여긴 이미 red ocean
아니 black ocean
차고 넘치는 인재
어디서부터 시작된거야
이 문제
마치 개학 직전까지
미뤄둔 숙제
G랄같은 republic of korea
차라리 날 죽여
아니 내가 죽어
이제 난 문고리에
끈을 묶을 뿐이야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잘못한거 없어
세상은 내게 너무 싸늘하네요
난 경찰들이 너무 싫어
이게 만약 나의 잘못이라면
내가 잘못한건 없다니까
차라리 난 죽어버리겠어요
진짜 죽어버릴꺼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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