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백 - 아버지

시름에 겨워 실바람에 흔들리는
아버지의 어깨위로 쓰러질 듯
다가서는 붉은 노을이
옷자락을 감싸고 있네
긴긴세월 지나온 아버지의
삶의 자린 어느덧 흔적만 남아
쓸쓸히 황혼에 문턱에서 저물어 가네
이 못난 불효에 괜찮다 걱정마라 하시며
한이되어 버린 아버지
죽는 날까지 자식위해 사노라며
눈물이 마르도록 눈물 흘렸죠
아버지 백년이 간다해도
이세상 다하여도
아버지의 철없는 아이랍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이 못난 불효에 괜찮다 걱정마라 하시며
한이되어 버린 아버지
죽는 날까지 자식위해 사노라며
눈물이 마르도록 눈물 흘렸죠
아버지 백년이 간다해도
이세상 다하여도
아버지의 철없는 아이랍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백도라지 “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길 방해말고 영장 재청구 포기하라”

경찰은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 2차 강제집행을 하지 않고 결국 철수했다.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34)씨는 2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경향신문] “아버지 쓰러지게 한 경찰, 돌아가신 뒤에도 괴롭혀”···고 백남기씨 장녀 절규

고 백남기 농민의 장녀 백도라지씨가 “아버지를 쓰러지게 한 것도 경찰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도) 저희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도...

백도라지 "국민의 힘으로 아버지를 지켜냈다"

25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백남기 유가족과 백남기투쟁본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고 백남기 농민의 장녀인 백도라지씨는 "여러분들의...

백도라지 "아버지 돌아가시게 한 경찰, 만나고 싶겠습니까!"

23일 오전 10시,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 영장 강제집행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들이닥친 경찰은 3시간 20분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날 유족들과...

[백남기 농민 사망] 백도라지 “경찰이 아버지를 계속 괴롭히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백남기 대책위(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 위원회)는 백남기...

하지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