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istic Swaver (퓨처리스틱 스웨버) - 돌대가리 / Outro

평소에 하지도 않던 것들에
손을 대면서
이 불안감을 계속
잊으려고 하네
긴장인진 모르겠지만
내 꿈에 대한 확신이
남에게 어떻게
비춰지는가에 반해
난 노력하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
떳떳하게 서보이고 싶어
남들이 다가는
인문계도 못간
돌대가리 새끼가
커서 뭐가 되는지
보자는 태도로 일관
했었던 많은 사람들에
면상에 침을 갈기고
구두발로 대가릴
찍어내리는 상상
낭비 아닌 내 자신에
발전에 하나둘
발 뻗어가는 느낌을
받고 싶은 난
세상을 뒤집을거란 각오로
내 음악에 충실 할래
현재 아닌 앞으로도
어린 시절의 관심 받기 위한
장난이 아닌
나의 장래에
무기로 자리하도록
긴 꿈을 꿨지 이제 8년째
접어들고 있어
다 큰 어른이 되긴 멀었지만
어리다는 핑계로
손 놓고 힘없이
풀 죽어있을 나이도
아닌걸 알기에 기어를
넣지 숨죽이고 있는
내 열정은
집밖에 있는 시간에
뜨겁게 피어오르지
날 향해 소리치는게
엄마가 아닌
관객들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다짐 없이는
난 마이크를
켜는 것도 두려워
남들이 들을 까봐
소릴 조금 줄였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있을 수가 있는걸
시간에 피해본적은 있지만
시간을 피해볼 수가 없으니
계속 달리지
한걸음 한걸음을 맞춰
도착지에서
크게 웃음짓는 내 모습이
내 팔을 잡아당기지
내 소박한 과욕이
뿜어내는 열정은
대수롭지 않아
우리 아버지의 걱정에
비하면 하나도
내가 눈을 감아도
부끄럽지 않을 음악을
만들어야 한단 걸
난 잘 알고 있지
실은 나도 인간이라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보고
후회도 하며
날 어설픈 핑계에
끼워 맞추기도 하고
세상이 날 버렸다고
의심하기도 하며
지낸지 몇 년
내가 변해가는 걸
세상이 변해간다고
느낀적도 있었어
사실 변한 건 없었지
내가 음악하는 걸
전부 못마땅해 한다는 걸
잘 알고있어
많이 하는 게 아냐
내가 보통이지
전부 기준미달이라
그냥 돋보이지
복제품은 개뿔
하고 싶은 걸 하는거지
원하는 일에
계산 따윈 불필요하지

Futuristic Swaver (퓨처리스틱 스웨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