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고 싶은건
말해야지 직성이 풀려
난 너랑 놀 시간이 없어
나는 음악하며 살아
싱어송 라이터
난 오그라드는
멘트는 질색이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나는 매력덩어리야
돈은 니가 벌고
내 손목을 잡고 데려가줘
도네누 도네누
도네누우우우우
도네누 도네누
고기가 땡겨 오늘
도네누 도네누
도네누우우우우
도네누 도네누
고기가 땡겨 오늘
나는 UMC 앨범을 산 걸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
난 그 덕분에 라임이 뭔지 모르고
반년 정돌 허비했어
시대가 바뀌면서
안 쓰니까 허전했지
나의 에버노트
안에 싸갈긴 쓰레기같은 가사들은
내가 랩하는데 도움이 안 됐어
핑계 하나 대자면
난 보헴시가 오미리로 갈아탔어
담배가 너무 짧아서
자연스럽게 많이 피게 되더라고
결론이 뭐냐면 담배를 빨리 펴서
돈도 빨리 썼어
그래서 돈이 없다고
그러니까 애프터는
니가 내 쌍년아
곧 돈방석 앉혀줄게
언제쯤이냐면 제대 후 5년
너무 길다고 생각했지
결혼하잔 말을 돌려한거야
사람들이 내가 너무 많이 내서
앨범을 안들어
그래서 아무 개소리나 써도
아무도 좆도 신경 안 써
내가 말하고 싶은건 말해야지
직성이 풀려 난 너랑
놀 시간이 없어
나는 음악하며 살아
싱어송 라이터
난 오그라드는 멘트는 질색이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나는 매력덩어리야
돈은 니가 벌고
내 손목을 잡고 데려가줘
도네누 도네누
도네누우우우우
도네누 도네누
고기가 땡겨 오늘
도네누 도네누
도네누우우우우
도네누 도네누
고기가 땡겨 오늘
나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내 손으로 키워왔어
속세랑 단절하고
방구석에서 음악을 파는게
기쁨이었고
아무도 못 알아보는데
혼자 나는 랩퍼라고
존나 남다른 척
그때 했던 노래들을 들으면
너무나 오글거려서
과거로 가서 패고 싶어
주위를 가끔 둘러볼 때
나의 옷을 보며 키득대는 시선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
물증도 없고
무슨 생각하는지 몰라서
원래 옷이란 건 남의 시선은
좆도 신경 안 쓰고 입어야
간지나는 법
그래서 팬티바람으로
밖에 나오는 악몽을 꿨어
훅이랑 전혀 상관없는 랩을
너무 많이해서 미안한데
사실은 여러번 엎었지
이 비트가 좋아서 썼던 가사들
동물적인 감각으로
랩핑하는 방법을 배워야겠어
하지만 지오그래픽은
너무 지루해
몬스터 한 캔을 더 비워야겠어
내가 말하고 싶은건 말해야지
직성이 풀려 난 너랑
놀 시간이 없어
나는 음악하며 살아
싱어송 라이터
난 오그라드는 멘트는 질색이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나는 매력덩어리야
돈은 니가 벌고
내 손목을 잡고 데려가줘
도네누 도네누
도네누우우우우
도네누 도네누
고기가 땡겨 오늘
도네누 도네누
도네누우우우우
도네누 도네누
고기가 땡겨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