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백 - 아버지

시름에 겨워 실바람에 흔들리는
아버지의 어깨위로 쓰러질 듯
다가서는 붉은 노을이
옷자락을 감싸고 있네
긴긴세월 지나온 아버지의
삶의 자린 어느덧 흔적만 남아
쓸쓸히 황혼에 문턱에서 저물어 가네
이 못난 불효에 괜찮다 걱정마라 하시며
한이되어 버린 아버지
죽는 날까지 자식위해 사노라며
눈물이 마르도록 눈물 흘렸죠
아버지 백년이 간다해도
이세상 다하여도
아버지의 철없는 아이랍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이 못난 불효에 괜찮다 걱정마라 하시며
한이되어 버린 아버지
죽는 날까지 자식위해 사노라며
눈물이 마르도록 눈물 흘렸죠
아버지 백년이 간다해도
이세상 다하여도
아버지의 철없는 아이랍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sireume gyeowo silbarame heundeulrineun
abeojiui eokkaewiro sseureojil deut
dagaseoneun bukeun noeuli
otjarakeul gamssago itne
ginginsewol jinaon abeojiui
samui jarin eoneudeot heunjeokman nama
sseulsseulhi hwanghone munteokeseo jeomuleo gane
i motnan bulhyoe gwaenchanda geokjeongmara hasimyeo
hanidoeeo beorin abeoji
jukneun nalkkaji jasikwihae sanoramyeo
nunmuli mareudorok nunmul heulryeotjyo
abeoji baeknyeoni gandahaedo
isesang dahayeodo
abeojiui cheoleopneun airapnida
saranghaeyo abeoji

i motnan bulhyoe gwaenchanda geokjeongmara hasimyeo
hanidoeeo beorin abeoji
jukneun nalkkaji jasikwihae sanoramyeo
nunmuli mareudorok nunmul heulryeotjyo
abeoji baeknyeoni gandahaedo
isesang dahayeodo
abeojiui cheoleopneun airapnida
saranghaeyo abe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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